[비즈니스포스트] 태영건설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서울 여의도 사옥을 매각한다.

태영건설은 3일 티와이제일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에 ‘여의도 태영빌딩’을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태영건설 2251억에 서울 여의도 사옥 처분, "자산 매각 통한 유동성 확보"

▲ 태영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본사 사옥 매각으로 2251억 원을 손에 쥔다. 


티와이제일호기업구조조정은 태영건설과 사옥 매각 관련 협의를 이어온 디앤디인베스트먼트(DDI)가 설립한 리츠(REITs)다.

처분금액은 2251억 원으로 2022년 말 태영건설 연결기준 자산총액의 5.21% 규모다.

태영건설은 처분목적을 “자산매각을 통한 자금 유동성 확보”라고 설명했다.

태영건설은 6일 거래상대방과 부동산 매매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잔금수령 예정일은 12월27일이다.

태영건설은 “이번 처분결정은 거래상대방과 협의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