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건설의 날을 맞아 건설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2024 건설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박 장관, 맹성규 국회교통위원장,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 등과 정부포상 수상자 및 가족 등 700여 명이 이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박상우 장관은 “이번 기념식이 공사비 상승 등 건설경기의 어려움 속에서도 건설인의 하나된 의지를 확인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정부도 하루빨리 건설산업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해외건설 진출 지원,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정상화, 주택공급 확대 등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승구 회장은 "건설산업이 국가경제에 기여한 성과에 비해 건설인의 가치와 역할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어 현장에 젊은 건설인들이 사라지는 게 안타깝다"며 "젊은 인력이 건설산업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정부와 업계가 합심하자"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훈·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국토부장관 표창 등 모두 111점의 유공자 포상이 수여됐다.

은탑산업훈장은 주요 국책사업 등 건설 발전에 공헌한 이상민 신정건설 대표이사와 지문철 삼지엘앤씨 대표이사가 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은 유정호 유호토건 대표이사와 손병회 영동건설 회장이, 철탑산업훈장은 한만천 재성건설 대표이사와 최혁근 진성종합건설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신영호 삼성물산 그룹장 등은 대통령표창,  신재점 현대건설 상무 등은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6월18일인 건설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는 건설인의 화합과 결의를 다지고 건설산업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1981년부터 열리고 있다. 올해는 ‘더 강한 대한민국을 짓습니다’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