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홈쇼핑이 유료 멤버십 ‘엘클럽’ 개편을 통해 계열사 할인 혜택을 확대했다.

롯데홈쇼핑은 1일 ‘엘클럽(L.CLUB)’을 개편하면서 호텔롯데(호텔)과 롯데렌탈(렌터카), 롯데컬처웍스(영화관) 등 계열사 할인 혜택을 추가했다고 2일 밝혔다.
 
롯데홈쇼핑 멤버십 '엘클럽' 개편, 호텔과 렌터카 포함 계열사 할인 혜택 확대

▲ 롯데홈쇼핑이 유료 멤버십 '엘클럽' 개편을 통해 계열사 할인 혜택을 확대했다.


엘클럽은 롯데홈쇼핑이 2018년 홈쇼핑업계 최초로 도입한 유료 멤버십이다. 연회비 3만 원을 내면 롯데그룹 멤버십 포인트 엘포인트 3만 포인트나 롯데홈쇼핑 적립금 3만 원을 돌려주는 형태로 운영된다.

현재 엘클럽에 가입한 고객 수는 모두 70만 명가량인 것으로 파악된다. 롯데홈쇼핑은 엘클럽 고객의 연간 구매금액이 일반 고객보다 6배 이상 높다는 점에 착안해 멤버십 혜택을 늘려 충성고객 확보와 신규 고객 유치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멤버십 개편은 온라인 쇼핑 중심에서 오프라인 계열사 혜택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호텔 최대 20% 할인, 롯데렌탈 최대 70% 할인, 롯데시네마 매월 3천 원 할인쿠폰 등이 새롭게 제공된다. 기존의 매월 최대 12% 할인쿠폰, 무료배송, 엘포인트 10배 적립 등 혜택도 유지된다.

롯데홈쇼핑은 앞으로 계열사 연계를 확대하고 고객별 쇼핑 성향 분석을 세분화해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기로 했다.

롯데홈쇼핑은 엘클럽 이외에도 5060대 중장년층 대상 ‘헤리티지 엘클럽(연간 150명 운영제)’, MZ세대 전용 ‘와이클럽(1만 명)’ 등 연령별로 구분된 유료 멤버십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