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한국노총 아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노동조합과 2022년 임금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다만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현재 복수 노조 체제인 만큼 민주노총 금속노동조합 한국타이어지회와 협상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노총 소속 노조와 올해 임금협상 마무리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12일 대전시 대덕구에 있는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한국노총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노동조합과 ‘2022년 임금협상 타결’ 조인식을 열고 최종 타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금산공장.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12일 대전시 대덕구에 있는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2022년 임금협상 타결’ 조인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회사측 교섭대표인 정성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안전생산기술본부 부사장, 노조측 교섭대표인 현복환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타이어 노사는 7월12일 임금협상 상견례를 가진 이후 88일 만에 최종 협상을 타결했다. 

합의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노사는 기본급 5.0%(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생산격려금 100만 원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수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사장은 "노사가 한발씩 양보해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며 "대내외 경영 환경의 악재가 지속되는 가운데 노사가 함께 신뢰와 상생을 바탕으로 한 노사협력을 통해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내일의 생존을 위한 정상화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만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022년 임금협상을 완전히 마무리 짓지 못했다.

현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복수노조 체제인데 또 다른 노조인 민주노총 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와는 2022년 임금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