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2분기 백화점업황이 좋은 데다 새로 여는 면세점의 실적 전망도 밝을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백화점 주가 오를 듯, 백화점업황 좋아지고 새 면세점도 밝아

▲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현대백화점 목표주가를 13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현대백화점 주가는 30일 10만6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올해 2분기에 양호한 백화점업황과 수익성 개선 노력에 힘입어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며 “11월에 문을 열 강남 면세점의 실적 전망도 밝다”고 바라봤다.

현대백화점은 4~5월에 2017년 같은 기간보다 3% 성장했다. 최근 명품과 생활가전의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6월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공휴일이 이틀 더 많아 백화점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신규점 적자가 2017년보다 50억 원 이상 줄어들 것”이라며 “현대백화점은 광고판촉비에서 연간 200억 원 이상의 비용을 줄이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어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백화점은 11월 무역센터점 8~10층에 새로운 면세점을 연다. 연간 기준으로 매출 7천억 원, 정상영업이익률 5%를 목표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중국 보따리상이 늘어나면서 면세품 수요가 늘어나 면세점의 실적이 생각보다 빠르게 올라올 가능성이 크다”며 “현대백화점은 새로운 면세점으로 강남권에 면세점 클러스터를 형성해 보따리상 및 단체관광객의 수요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현대백화점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053억 원, 영업이익 75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8.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