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닌텐도가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차세대 게임 콘솔 ‘닌텐도 스위치2’의 국내 판매 가격을 인상한다.

29일 한국닌텐도는 ‘닌텐도 스위치2’ 본체의 국내 희망 소비자가격을 기존 64만8천 원에서 75만8천 원으로 11만 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변경된 가격은 오는 9월1일부터 적용된다.
 
한국닌텐도, '스위치2' 국내 판매가 75만8천 원으로 인상

▲ 한국닌텐도는 '닌텐도 스위치2' 본체의 국내 희망 소비자가격을 75만8천 원으로 11만 원 인상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닌텐도 '스위치2' 게임콘솔 및 소프트웨어 홍보용 이미지. <한국닌텐도>


한국닌텐도 측은 이번 가격 조정에 대해 “다양한 시장 환경의 변화에 따라 글로벌 사업성을 검토한 결과, 국내 스위치2 본체의 희망 소비자가격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닌텐도는 지난 5월 기존 닌텐도 스위치 전 모델과 유료 구독 서비스인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의 국내 가격을 인상 결정한 바 있다.

회사는 이번 공지를 통해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신제품 '스위치2'의 구체적인 인상 폭과 일정도 확정지었다.

이번 닌텐도의 가격 인상은 최근 콘솔 업계의 전반적인 기기 가격 인상의 연장선에 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 역시 오는 8월1일부터 엑스박스(Xbox) 콘솔의 글로벌 판매 가격을 전격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저장용량 512GB의 엑스박스 시리즈 S는 100달러 인상된 약 500달러, 1TB 모델은 150달러 인상되며, 고성능 모델인 엑스박스 시리즈 X의 시작 가격도 약 750달러로 책정됐다.

MS 측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지난해 10월 인상 이후 추가 가격 인상을 피하기 위해 부품 공급업체들과 다방면으로 논의해왔으나, 콘솔의 핵심 부품인 저장장치(SSD)와 메모리 가격이 2.5배 이상 급등했고 오는 2027년까지 2배 이상 추가 상승이 예상돼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