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이앤씨가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모델을 발굴했다.

포스코이앤씨는 3월24일 시작한 '전사 AI 챌린지' 경진대회를 15일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 AI 경진대회 마무리, "현장 일지 자동화로 2개월치 업무 절감"

▲ 포스코이앤씨 '전사 AI 챌린지' 최종 결선 현장. <포스코이앤씨>


이번 대회는 정보기술(IT) 부서뿐 아니라 현장 직원을 포함한 1887명의 구성원이 참여해 직접 AI를 배우고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AI 에이전트 부문 최우수작으로 뽑힌 '작업일보 자동화 AI 에이전트'가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자동화 에이전트는 현장에서 협력사 직원들이 매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작업 내용을 보고하고 담당자가 이를 수작업으로 취합해 작업일보를 작성하던 기존 방식을 자동화한 프로그램이다.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하루 평균 90분 이상 걸리던 반복 업무를 줄인 것이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현장 담당자 1인당 약 375시간(2개월)의 업무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포스코이앤씨는 덧붙였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경연으로 구성원들이 AI를 자신과 무관한 기술이 아닌 '내 업무를 바꾸는 동료'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며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으로 스마트워크 문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심리학 연구를 접목해 현장안전 관리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4월에는 중앙대학교 심리학과와 '심리학 기반 위험인지 및 현장 안전성 증진 방안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해당 연구는 정태연 중앙대 심리학과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와 대학원 연구진이 참여해 7월까지 진행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표준 안전디자인 기준 등을 마련해 현장에 적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