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DB손해보험이 미국 특화보험사 ‘포테그라’ 인수에서 중요 관문을 넘었다.

DB손해보험은 1일 금융위원회로부터 포테그라 자회사 소유승인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DB손보 미국 보험사 '포테그라' 인수 속도, '자회사 소유' 금융당국 승인 받아

▲ DB손해보험이 금융당국으로부터 미국 보험사 포테그라 자회사 소유승인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포테그라는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본사를 둔 미국 보험사다. 1978년 설립됐으며 특수보험·차량서비스 계약 등 차량 관련 보험에 특화한 회사다.

미국과 유럽에서 전문적 언더라이팅과 리스크관리 역량에 바탕을 두고 보험과 관련 서비스 사업을 펼치고 있다.

DB손해보험은 2025년 9월 포테그라 발행주식 100%를 16억5천만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는 당시 환율 기준 약 2조3천억 원 수준이다.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은 둔화한 보험업황을 돌파하고자 해외사업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포테그라 인수 역시 그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정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미국 보험사 포테그라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관리체계를 빠르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포테그라 인수 계약 체결 뒤 DB손해보험은 국내외 규제당국의 인수 승인 절차를 밟아 왔다. 이번 금융위의 자회사 소유승인 획득이 그 시작점이다. 

최종적으로 거래가 마무리되려면 해외직접투자 신고 수리와 함께 미국 등 금융당국의 지배권 변경 승인 절차가 추가로 필요하다.

DB손해보험은 모든 인가 관련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거래 종결에 착수할 계획을 세웠다. 최종 거래 종결은 2026년 상반기로 예상됐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