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 주가가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란 전쟁과 터보퀀트 이슈에 삼성전자 등 반도제주 전반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 주가 장중 4%대 하락, 이란 전쟁·터보퀀트 이슈에 반도체주 약세

▲ 30일 오전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10시45분 코스피시장에서 SK하이닉스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4.56%(4만2천 원) 하락한 8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5.97%(5만5천 원) 내린 8만6700원에 장을 시작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 주가가 8만8천 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3월9일 이후 약 3주 만이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 주식도 직전 거래일보다 2.67%(4800원) 내린 17만49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 역시 4.84%(8700원) 밀린 17만1천 원에 장을 시작하며 3월9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삼성전자우(-4.12%)를 포함해 SK스퀘어(-6.43%) 한미반도체(-4.90%) 등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에 포진한 주요 반도체 종목 주가도 내리면서 전반적 코스피 약세를 이끌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3.11%(169.17포인트) 하락한 5269.70을 보이고 있다.

이란 전쟁의 확전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구글의 터보퀀트 우려가 반도체주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지난 주 메모리반도체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터보퀀트(Turbo Quant)를 미래 신기술로 발표했다.

터보퀀트는 거대언어모델(LLM)의 임시 기억장치인 'KV 캐시'를 3비트 수준으로 압축해 메모리 사용량을 6배 줄이는 기술로 메모리반도체 수요 감소를 이끌 가능성이 나온다.

이에 직전 거래일 미국 뉴욕증시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현지시각으로 27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와 주요 반도체 종목을 모아놓은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각각 1.93%와 1.69% 하락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