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SDI는 24일 엘앤에프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용 양극재 중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SDI는 내년부터 3년간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양극재 약 1조6천억 원어치를 엘앤에프로부터 공급받는다. 이후 3년간 추가로 공급받을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됐다.
 
삼성SDI 엘앤에프에서 1.6조 'LFP 양극재' 받는 계약, 올 하반기 미국서 LFP배터리 양산

▲ 삼성SDI와 엘엔에프가 LFP 양극재 중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SDI>


삼성SDI는 엘앤에프로부터 확보한 LFP 양극재를 활용해 미국 인디애나주에 있는 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 스타플러스에너지(SPE) 공장에서 올 4분기 ESS용 LFP배터리를 생산한다.

엘앤에프는 지난해 8월 비중국 기업 최초로 LFP 양극재 신규 투자를 단행해 대구에 연간 6만 톤 규모의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삼성SDI 관계자는 “소재 시장의 탈중국화 수요에 맞춰 선제적으로 국내 업체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