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웹툰은 12일부터 타카마츠 미사키 작가의 학원 청춘 만화 ‘스킵과 로퍼’를 컬러 스크롤 웹툰 형태로 네이버웹툰 ‘매일플러스’와 네이버시리즈에서 독점 서비스한다.

‘스킵과 로퍼’는 지방에서 상경한 소녀 이와쿠라 미츠미가 도시 생활에 적응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따뜻하고 섬세하게 그려낸 청춘물이다. 현실적인 감정선과 캐릭터 간의 풋풋한 우정 서사로 일본은 물론 국내 독자들에게도 인기를 끌었다. 
 
네이버웹툰, 유명만화 '스킵과 로퍼' 컬러 스크롤 웹툰으로 독점 공개

▲ '스킵과 로퍼'가 12일부터 네이버웹툰에서 컬러 스크롤 웹툰 형태로 독점 서비스된다. <네이버웹툰>


2020년에는 일본 만화대상 3위를 수상했고 애니메이션 역시 높은 평가를 받으며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다. 

컬러 스크롤 웹툰 연재와 함께 단행본 선공개 및 세일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네이버시리즈에서는 단행본 12권 선공개를 비롯해 △단행본 1권 무료감상 △낱권 10% 할인 △할인 세트 등 다양한 혜택을 30일 동안 제공한다.

정영석 네이버시리즈 코믹 서비스 리더는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일본 인기 청춘만화 ‘스킵과 로퍼’를 컬러 스크롤 웹툰으로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많은 독자들이 작품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완성도 높은 글로벌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웹툰과 모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인기 지식재산(IP)을 컬러 스크롤 웹툰으로 재해석하는 리포맷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의 기생수, 지옥락, 촌구석 아저씨, 검성이 되다 등 작품이 한국어·일본어·영어 등 다국어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일부 작품은 일본·북미·프랑스 등 주요 시장에서도 동시 전개되고 있다.

북미에서는 다크호스가 위쳐, 사이버펑크 2077, 코라의 전설 등을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영어 플랫폼을 통해 공개 중이며, 미국 출판사 IDW 역시 고질라, 소닉 더 헤지혹, 아무도 보지 않는 나무 아래 등 작품을 세로 스크롤 웹툰 포맷으로 리포맷하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