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코프로가 5개 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6313억 원, 영업손실 1213억 원, 순손실 702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2023년 4분기보다 매출은 50.5% 줄었고 영업손실은 1.5% 늘었다. 에코프로는 2023년 4분기부터 5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하게 됐다.
회사 측은 “상장 자회사들의 수익성 개선에도 비상장 자회사들의 연말 재고자산평가 충당금 826억 원을 인식한 영향으로 4분기 영업손실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분기별 평균가격(1KG당)은 수산화리튬(LH)이 3분기 9.8달러에서 4분기 9.5달러로, 니켈이 3분기 17.3달러에서 4분기 15.1달러로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3분기 말 1달러당 1319.6원에서 1470.0원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연결기준으로는 매출 3조1103억 원, 영업손실 3145억 원을 기록했다. 2023년보다 매출은 57% 줄고 적자로 돌아섰다.
계열사별 지난해 실적을 살펴보면 에코프로비엠은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7668억 원, 영업손실 402억 원을 냈다. 2023년보다 매출은 60% 줄었고 영업손익은 적자 전환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매출 2998억 원, 영업손실 630억 원을 기록했다. 2023년보다 매출은 69% 줄었고 적자로 돌아섰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지난해 매출 2345억 원, 영업이익 242억 원을 거뒀다. 2023년보다 매출은 2.4% 늘고, 영업이익은 42% 줄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최근 경영회의에서 “딥시크 신드롬은 가격 파괴를 해야만 시장을 흔들 수 있다는 교훈을 던진 것”이라며 “니켈 등 광물 자원 확보와 인도네시아 통합법인 설립을 통해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춰 시장을 지배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경영대표는 “올해 주요 주문자 상표부착(OEM)의 전기차 재고 소진과 신차 출시효과 등으로 판매물량 확대가 예상된다”며 "“수익성 측면에서도 고정비 감소와 원가 절감 효과 등으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
에코프로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6313억 원, 영업손실 1213억 원, 순손실 702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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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코프로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조1103억 원, 영업손실 3145억 원을 기록했다. 2023년보다 매출은 57% 줄고 적자로 돌아섰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에코프로 서울사무소. <에코프로>
2023년 4분기보다 매출은 50.5% 줄었고 영업손실은 1.5% 늘었다. 에코프로는 2023년 4분기부터 5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하게 됐다.
회사 측은 “상장 자회사들의 수익성 개선에도 비상장 자회사들의 연말 재고자산평가 충당금 826억 원을 인식한 영향으로 4분기 영업손실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분기별 평균가격(1KG당)은 수산화리튬(LH)이 3분기 9.8달러에서 4분기 9.5달러로, 니켈이 3분기 17.3달러에서 4분기 15.1달러로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3분기 말 1달러당 1319.6원에서 1470.0원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연결기준으로는 매출 3조1103억 원, 영업손실 3145억 원을 기록했다. 2023년보다 매출은 57% 줄고 적자로 돌아섰다.
계열사별 지난해 실적을 살펴보면 에코프로비엠은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7668억 원, 영업손실 402억 원을 냈다. 2023년보다 매출은 60% 줄었고 영업손익은 적자 전환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매출 2998억 원, 영업손실 630억 원을 기록했다. 2023년보다 매출은 69% 줄었고 적자로 돌아섰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지난해 매출 2345억 원, 영업이익 242억 원을 거뒀다. 2023년보다 매출은 2.4% 늘고, 영업이익은 42% 줄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최근 경영회의에서 “딥시크 신드롬은 가격 파괴를 해야만 시장을 흔들 수 있다는 교훈을 던진 것”이라며 “니켈 등 광물 자원 확보와 인도네시아 통합법인 설립을 통해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춰 시장을 지배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경영대표는 “올해 주요 주문자 상표부착(OEM)의 전기차 재고 소진과 신차 출시효과 등으로 판매물량 확대가 예상된다”며 "“수익성 측면에서도 고정비 감소와 원가 절감 효과 등으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