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동서발전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발전소 운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동서발전은 인도네시아에서 운영하고 있는 칼셀-1(칼셀) 발전소가 인도네시아 국영전력회사(PLN) 선정 ‘2024 최우수 발전소’를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동서발전 인도네시아 칼셀 발전소, 현지 선정 '2024 최우수 발전소' 수상

▲ 인도네시아 국영전력회사(PLN)가 선정하는 '2024 최우수 발전소(Best Performance Power Plant)' 상패와 상장. <한국동서발전>


동서발전의 칼셀 발전소는 2022년 이후 3년 연속으로 이 상을 받았다.

칼셀 발전소는 동서발전이 인도네시아 아다로그룹과 공동 투자해 칼리만탄섬 남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순환유동층 석탄화력발전소다.

순환유동층 석탄화력발전소는 공기와 석회를 동시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등 오염물질 배출을 크게 줄이는 친환경 설비다.

동서발전은 발전소 운영 신뢰도 및 효율성을 평가하는 주요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평가항목인 △자체부하 운전 △자동발전제어 운전 △주파수 추종 운전 △계통안정화 장치 △가동률 80% 이상 등 5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동서발전은 칼셀 발전소와 체결한 기술지원계약에 따라 기술, 정비, 운전 전문인력을 파견해 예방 및 예측정비 활동을 실시했다. 또 매년 계획예방정비기간 자체 기술전문 연구원을 투입해 정밀 진단을 수행했다.

동서발전은 2024년 한 해 동안 발전소의 고장 정지 건수를 모두 4건으로 최소화하는 등 설비 신뢰도 및 가동률을 높였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발전 분야의 선도 기술력을 해외에 전수하고 신규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기술 이전과 사업확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