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협회 인니 손보협회와 업무협약, 이병래 "보험산업 발전에 기여"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왼쪽)과 부디 헤라완 인도네시아 손해보험협회 회장이 9일 서울 종로구 손해보험협회에서 교류협력 강화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손해보험협회>

[비즈니스포스트] 한국 손해보험협회가 회원사들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지원한다.

손해보험협회는 인도네시아 손해보험협회와 9일 서울 종로구 손해보험협회에서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두 협회는 앞서 2012년 5월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업무협력과 정보공유 등 협력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두 협회는 기존 상호 교류를 넘어 회원사의 해외진출 지원 강화와 양국 보험산업 동반성장을 위한 교류사업과 협력과제를 마련해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세부적으로는 △회원사 사이 교류 확대 지원 △보험산업 및 리스크관리에 관한 지식 공유 및 공동 연구 강화 △인적 교류 확대 등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현재 인도네시아에는 국내 손해보험사 가운데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삼성화재,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SGI서울보증보험 등 6곳이 진출해 있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은 “이번 협력으로 한국 손해보험사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도네시아 시장을 활용하는 등 두 나라 보험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