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유럽서 7월 전기차 판매 둔화, 하이브리드는 주요국에서 모두 두 자릿수 증가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4-08-30 13:34: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유럽서 7월 전기차 판매 둔화, 하이브리드는 주요국에서 모두 두 자릿수 증가
▲ 현대차 i20 N Rally 1 하이브리드 차량이 8월2일 핀란드 위바스킬라에서 열린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 참가해 트랙을 주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유럽에서 순수전기차(BEV) 판매 비중이 낮아지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반면 하이브리드차는 판매량이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 

29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유럽 자동차 제조협회(ACEA) 집계 자료를 인용해 “2024년 7월 전기차 신차 판매는 10만2705대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0.8%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같은달 전기차 판매량이 전체 자동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023년 7월보다 1.4%포인트 하락한 12.1%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7월까지 판매된 전기차는 모두 81만5399대로 전체 시장에서 12.5% 점유율을 보였다. 

로이터는 “순수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줄어들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전기차만 제조하는 테슬라도 유럽 내 7월 판매량이 1년 전보다 14.7% 떨어졌다. 

반대로 하이브리드 차량 7월 판매량은 27만3003대로 작년보다 25.7% 늘었다. 

하이브리드차는 프랑스와 스페인 그리고 독일과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자동차 시장 모두에서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이브리드차가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023년 7월 25.5%에서 올해 32%로 늘었다. 

로이터는 “하이브리드차는 전기차보다 저렴하고 충전 인프라에서도 상대적으로 더 자유로워 최근 유럽연합(EU)에서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라고 짚었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이재용 삼성물산·제일모직 2심 최후진술 "두 회사에 도움 될 것이라 생각, 개인적 이익..
"삼성 체코에 전기차배터리 공장 건설" 외신 보도, 삼성SDI "여러 곳 검토 중"
포스코노조 조합원 투표로 파업 포함 쟁의권 확보, 72% 찬성으로 가결
[국제플라스틱협약]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선언, 한정애 “강력한 협약 필요”
[오늘의 주목주] ‘조선 기대감’ HD한국조선해양 7% 상승, 루닛 22% 올라
[국제플라스틱협약] 세계자연기금 4가지 ‘핵심 조치’ 촉구, “유해물질 퇴출”
일본 대표 게임사 '반다이남코'의 이중고, 중국 텐센트엔 반사수혜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1%대 올라 2530선, 코스닥도 5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
민주당 이재명 무죄 판결에 일제히 환영, 전현희 “사필귀정, 끝까지 이겨낼 것”
'노스볼트 파산위기'에 엘앤에프도 타격, 최수안 수요처 다변화 전략 차질 불가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