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어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500억 원을 확보했다.

아이큐어는 1월29일 이사회 결정으로 발행하기로 한 전환사채(CB) 납입금 500억 원을 2월2일에 받는다고 이날 밝혔다.
 
최영권 아이큐어 대표이사.

▲ 최영권 아이큐어 대표이사.


이번 전환사채로 발행하는 주식은 모두 보통주 80만7861주로 10.7%에 이른다.

전환가액은 1주당 6만1890원이며 표면 이자율과 만기 이자율은 모두 0%이고 전환청구기간은 2022년 2월2일부터 2026년 1월2일까지다.

미래에셋대우와 KB증권이 대표주관사로 선정돼 전환사채 발행을 진행했다.

발행 대상자는 신한금융투자, 산은캐피탈, 부국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한양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미래에셋대우 등 22개 펀드사다.

아이큐어는 이번에 모집한 자금을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도네페질 성분이 함유된 치매 패치제의 미국 임상 등의 연구개발(R&D)자금, 공장 증설자금 및 기타 운영자금 등에 사용한다.

아이큐어는 피부를 통해 약물을 체내에 전달하는 경피약물전달시스템 기반의 의약품과 화장품을 연구·개발·생산하는 제약바이오기업이다.

아이큐어는 셀트리온과 함께 진행한 도네페질 성분의 치매 패치제의 글로벌 임상3상을 마쳤고 결과 정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에서 이 패치제의 임상시험을 진행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임상1상시험 계획을 준비 중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