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인화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27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포스코>
포스코는 27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장인화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과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노빌트(INNOVILT)’를 활용한 '친환경 건설자재 시범단지 조성 및 스틸 모듈러 사업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장인화 사장은 “포스코의 우수한 철강제품 및 강건재 이용기술로 롯데건설의 친환경 건설자재 시범단지를 적극 지원하겠으며 모듈러사업에서 양사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석주 사장은 “포스코의 스틸 모듈러공법과 이노빌트 제품이 롯데건설의 시공과 결합되면 다양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시공품질을 향상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스코와 롯데건설은 건축폐기물과 미세먼지 등 건설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환경문제를 줄이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포스코와 롯데건설은 서초구 롯데타워 등의 현장에 포스코 친환경 이노빌트 제품인 ‘포스아트(PosART, 잉크젯프린트강판)’와 스틸벽체 등을 적용한 친환경 건설자재 시범단지를 조성한다.
포스아트는 대리석, 나무, 패브릭 등의 무늬와 질감을 철판 위에 구현할 수 있어 대리석과 목재 등을 대체할 수 있다. 석고보드도 대체할 수 있어 친환경 건자재로 평가된다.
포스코는 차세대 친환경 건축공법인 스틸 모듈러기술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모듈러주택부문에서 롯데건설과 협력도 강화한다.
스틸 모듈러는 기존 콘크리트 습식공법과 달리 철강을 소재로 하는 건식 조립공법으로 현장 공사기간을 1년 이상 앞당길 수 있다. 재활용이 가능해 건축 폐기물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노빌트는 포스코의 프리미엄 건설자재 통합 브랜드다. 포스코는 건설시장에서 철강제품 고급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이노빌트를 론칭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