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격주간 온라인 만화잡지 플랫폼 '만화경' 내놔

▲ 우아한형제들이 내놓은 온라인 만화잡지 '만화경'.

우아한형제들이 온라인 만화잡지를 선보인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일상의 소소한 재미’를 선사하는 격주간 온라인 만화잡지 ‘만화경’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만화경은 바쁜 현대인의 일상에 소소한 재미와 공감, 위로를 줄 수 있는 웹툰 플랫폼이다. 창간호는 ‘키크니’, ‘감자’ 등 27명의 작가와 함께 시작했다.  

웹툰 작품의 에피소드 분량은 평균 100컷 정도로 다른 서비스보다 많은 편이다.  

만화경은 손으로 넘겨보는 만화 잡지를 연상하는 레이아웃으로 꾸며졌다. 스티커를 붙인 것 같은 아이콘, 손글씨 디자인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디자인 요소에 ‘아날로그 감성’을 녹여냈다. 

만화경은 작가 인터뷰와 단편만화 등을 따로 코너로 구성했다. 만화잡지의 감성을 담아 작가와 만화경에 바라는 점을 글로 남길 수 있는 ‘애독자 엽서’ 기능도 마련했다. 

이예근 우아한형제들 신사업부문 만화경 셀장은 “힙합, 케이팝, EDM 등 음악적 유행이 변해도 꾸준히 자신만의 음악을 만드는 뮤지션을 찾는 분들이 있는 것처럼 웹툰도 ‘일상의 소소한 재미’를 찾는 분들의 목마름을 채워드리고 웹툰산업이 더 다양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만화경은 격주간 온라인 만화잡지로 2주에 한 번 콘텐츠가 업데이트 된다. 안드로이드 모바일앱은 28일 내려받을 수 있다. 아이폰용 iOS앱과 모바일웹 버전은 9월 중 만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