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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1일 주가가 크게 움직인 종목들.
이날 LS일렉트릭 주식은 전날보다 10.71%(2만5500원) 오른 26만3500원에 정규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206만7592주로 전날보다 91% 늘었다.
시가총액은 39조5250억 원으로, 전날보다 3조8250억 원 증가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기존 21위를 유지했다.
LS일렉트릭은 국내 증시 대표 전력기기주로, 정부가 추진하는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 프로젝트 관련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피지컬AI 등 3대 '메가프로젝트'에 1500조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발전기업주 주가가 크게 오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현지시각으로 6월30일 발전설비제조업체 캐터필러 주가는 3.07% 오른 1064.90에 장을 마쳤다. 글로벌 에너지업체 GE버노바 주가도 6.56% 뛴 1174.86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2.04%(173.07포인트) 내린 8303.41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5.84%)와 SK하이닉스(-3.40%) 등 반도체주 중심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수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코스피는 전날 해외증시 강세로 상승 출발했다”면서도 “장중 발표된 6월 수출 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관련주 중심 외국인·기관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정규거래 시간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조7012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는 710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조740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43% 올랐다. 17개 종목이 상승, 13개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정규거래 마감 기준 주성엔지니어링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이 움직였다.
주성엔지니어링 주식은 전날보다 20.40%(4만1천 원) 오른 24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성엔지니어링은 1993년 설립된 반도체·태양전지·디스플레이 장비 제조 상장사로, 코스닥 대표 반도체 전공정주로 꼽힌다.
대형 메모리 기업들의 반도체 공장 증설 기대감이 주성엔지니어링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약 800조 원 규모 반도체 산업단지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약 470조 원을 들여 반도체 메모리 메인 팹 2기와 1기가와트(GW) 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425조 원을 투자해 반도체 메모리 팹 2기와 국가 AI 컴퓨팅센터 등을 세운다.
출범 30주년을 맞은 코스닥은 전날보다 1.44%(13.17포인트) 오른 929.35로 장을 마감했다.
수급주체 가운데선 기관이 1241억 원어치를, 개인은 1097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34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68% 올랐다. 14개 종목이 상승했고 15개 종목은 하락, 1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