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노사 2026년도 임단협 타결, 김종출 사장 교섭위원으로 직접 참여

김종출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김승우 한국항공우주산업 노동조합 위원장이 13일 경남 사천시에 위치한 회사 본사에서 노사 상생실천 공동협약 선언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한국항공우주산업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노사는 13일 경남 사천시에 위치한 본사에서 2026년 임금단체협상 조인식과 노사 상생 협약선언식을 함께 진행했다.

노사는 올해 경영 목표 달성과 ‘원 팀 KAI(One Team KAI)’로서 협력을 결의했다.
 
선언식에는 KAI 김종출 사장과 노동조합 김승구 위원장 등 주요 경영진과 노조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KAI 측은 “김종출 사장은 올해 임단협에 교섭대표로 직접 참여해 협상 조기 타결에 기여했다”며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김 사장 취임 초기 노사 갈등을 봉합하고 경영 정상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경영목표 달성 시 임직원들이 이익을 공유하게 된다.

노조는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경무장헬리콥터(LAH-1) ‘미르온’ 등 주력 기종에 적기납품에 집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생산·개발 현장의 효율성을 높이고 품질경영에도 협력한다.

올해 KAI는 2026년 사업 목표로 매출 5조7306억 원, 수주액 10조4383억 원을 내걸었다. 2025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16.9%, 수주액은 63.2% 늘어난 수치다.

한편 노사는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확대에 대응해 중소규모 협력사들과 동반성장을 모색키로 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