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제일제당이 2분기 이후 바이오 중심으로 수익성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13일 CJ제일제당 목표주가를 31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키움증권 "CJ제일제당 수익성 반등 본격화할 것, 바이오 부문 판매량 증가"

▲ CJ제일제당이 2분기 바이오 사업부문의 수익성 반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CJ제일제당 사옥. < CJ제일제당 >


12일 CJ제일제당 주가는 21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제일제당은 2분기 CJ대한통운을 제외한 실적 전망치를 제시하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고 영업이익률은 4%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식품 사업부문은 글로벌전략제품(GSP) 중심 성장과 국내 사업의 고정비 절감이 지속돼 지난해 같은 기간 수준의 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바이오 사업부문은 수익성 반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메티오닌 판가는 경쟁사의 공급 차질과 원가 상승 부담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고수익 제품인 알지닌의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반기에는 중국산 라이신에 대한 미국과 브라질의 관세 부과 정도에 따라 라이신 판매 가격도 반등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CJ제일제당은 1분기 CJ대한통운을 제외한 연결기준 매출 4조270억 원, 영업이익 1485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3% 늘고 영업이익은 26% 줄어든 것이다.

식품 사업부문은 국내와 해외 매출이 모두 성장하고 영업이익률도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판가 인하에 따른 국내 소재식품 매출 감소에도 설날 시점 차이와 IP(지적재산) 연계 신제품 중심 판매 호조에 따라 국내 가공식품 매출은 반등했다”며 “글로벌 매출 또한 만두 중심으로 성장했으며 국내 사업에서 고정비 절감 효과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 사업부문은 직전 분기보다 매출은 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률은 0.6% 개선됐다.

박 연구원은 “브라질 자회사 CJ셀렉타의 비수기 진입과 주요 제품 판가 하락에도 핵산과 알지닌 등의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