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진에어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중동사태 이후 급등한 항공유 비용부담으로 연간 적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2027년에는 에어부산·에어서울과의 통합에 따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증권 "진에어 목표주가 하향, 항공유 급등으로 부담 커져 연간 적자 예상"

▲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진에어가 항공유 가격 상승으로 올해 연간 영업손실을 지속할 것으로 13일 전망했다. <진에어>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13일 진에어 목표주가를 기존 8500원에서 7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진에어 주가는 12일 6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 연구원은 “2026년의 비정상적 시장 상황을 감안해 2027년 추정 주당순이익(EPS)를 바탕으로 목표주가를 산정했다”며 “2027년 추정 주당순이익 1217원에 목표배수인 6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7천 원으로 낮추고 매수의견은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7년에는 시장 회복 이외에도 진에어가 에어부산·에어서울 통합으로 국내 1위 저비용항공사가 될 예정이고, 이후 기재 효율화와 판관비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며 “취약한 재무상황의 저비용항공사가 구조조정될 가능성이 있기에 저비용항공사 시장의 정상화와 시장점유율 확대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진에어의 경쟁력으로 △모기업 대한항공을 통한 항공기 리스 원가경쟁력 △대한항공을 통한 각종 사업적·재무적 지원가능성 등을 들었다.

진에어가 2분기 대규모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분기부터는 전쟁 이후의 항공유 가격 상승이 실적에 반영돼 적자전환할 가능성이 높다”며 “2분기 적자폭이 가장 크고 점차 적자폭을 축소할 것”이라며 “2027년부터는 시장 회복을 전망하는데 공급이 축소된 상황에서 수요를 빠르게 회복하며 저비용항공사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에어는 2026년 개별기준으로 매출 1조5390억 원, 영업손실 89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5년보다 매출은 11.4% 늘고, 영업손실은 365.1% 증가한 수치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