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추이. <여론조사꽃>
정당지지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서는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는 두 정당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꽃이 11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서 긍정평가 73.6%(매우 잘하고 있다 41.9%, 잘하는 편이다 31.7%), 부정평가 25.1%(잘못하는 편이다 12.2%, 매우 잘못하고 있다 12.9%)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3%였다.
직전 조사(4일 발표)와 비교해 긍정평가는 2.9%포인트 내렸고, 부정평가는 2.5%포인트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48.5%포인트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여론조사꽃이 2월23일(150차, 72.3%) 발표한 국정운영 평가 조사에서 70%를 넘긴 뒤 70% 중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긍정평가가 61.6%로 60%를 상회했다. 다른 지역 긍정평가는 광주·전라 88.2%, 강원·제주 82.4%, 인천·경기 76.4%, 서울 70.8%, 대전·세종·충청 70.0%, 부산·울산·경남 69.6% 등이었다.
연령별로도 모든 연령대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
연령별 긍정평가는 40대(87.4%)와 50대(80.6%)에서 특히 높게 집계됐다. 다른 연령별 긍정평가는 30대 70.5%, 20대 69.1%, 60대 69.0%, 70세 이상 63.2% 등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긍정평가 77.3%, 부정평가 21.6%로 집계됐다. 진보층의 94.6%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보수층(긍정 46.4% 부정 52.0%)에서는 두 평가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한편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당지지도 추이. <여론조사꽃>
직전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2.7%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2.9%포인트 올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31.4%포인트로 직전 조사(37.0%포인트)와 비교해 5.6%포인트 줄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민주당 지지율은 특히 광주·전라(84.4%)에서 높게 집계됐다.
민주당은 6월 지방선거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55.8%)과 부산·울산·경남(43.4%)에서 각각 32.5%포인트, 13.3%포인트 격차로 국민의힘을 앞섰다. 다만 직전조사와 비교한 두 정당 지지도 격차는 서울에서 5.7%포인트 확대된 반면, 부산·울산·경남에서는 10.8%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 텃밭'이라 불리는 대구·경북(민주당 38.8% 국민의힘 41.3%)에서 두 정당 지지율은 오차범위 안이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대구·경북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3.2%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0.3%포인트 내렸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민주당이 우세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40대(72.7%)와 50대(71.3%)에서 70%를 상회했다. 60대(55.9%)와 30대(52.8%)에서도 과반을 기록했다. 20대에서는 민주당(34.3%)이 국민의힘(22.6%)보다 우세한 가운데 '지지 정당 없음'이 34.4%로 높게 나타났다.
70세 이상(민주당 43.0% 국민의힘 42.7%)에서는 두 정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민주당 56.8%, 국민의힘 17.0%로 집계됐다. 진보층의 87.1%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반면 보수층의 56.7%는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53명, 중도 429명, 진보 246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7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72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8일과 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