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농협중앙회가 자체 개혁의 일환으로 인사 제도를 개편했다.

농협중앙회는 임원 선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임원후보자 추천기구 운영 개선안’을 마련하고 즉시 시행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농협중앙회 '임원 인사 제도' 개편, 낙하산ᐧ회전문 인사 차단에 초점 맞춰

▲ 농협중앙회가 자체 개혁의 일환으로 인사 제도를 개편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번 개선안은 그동안 제기돼 온 낙하산ᐧ회전문 인사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추진됐다. 외부 견제 기능을 강화하고 계열사 인사에 대한 중앙회 영향력을 구조적으로 축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외부위원 추천기관을 기존 5개에서 8개로 확대하고 복수 추천 방식을 도입해 인사추천위원회 구성의 다양성도 높였다. 

이광범 농협개혁위원장은 “이번 인사제도 개편을 시작으로 개혁위원회의 13개 권고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겠다”며 “자체 개혁을 통해 농업인과 국민에게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농림축산식품부 특별감사 결과와 농협법 개정 논의, 신뢰 회복 등을 계기로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농협개혁위원회를 올해 1월 출범시켰다. 

농협개혁위원회는 3월 제4차 회의에서 농협 운영 전반을 전면 재설계하는 내용을 담은 자체 개혁안을 마련했다. 개혁안에는 선거제도 개선과 인사 공정성 제고, 책임경영 강화, 내부통제 강화 등이 담겼다. 

이번 인사제도 개편은 이 같은 개혁안의 후속 조치 성격으로 추진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