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뱅크가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순이익을 거뒀다.

카카오뱅크는 2026년 1분기 영업수익 8193억 원, 영업이익 1576억 원, 순이익 1873억 원을 냈다고 6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1분기 순이익 1873억 사상 최대, 올해 주주환원율 50% 목표

▲ 카카오뱅크가 2026년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순이익을 거뒀다.


2025년 같은 기간보다 영업수익은 4.4% 늘고 영업이익은 13.9% 감소했다. 순이익은 인도네시아 슈퍼뱅크 상장에 따른 지분 평가차액 933억 원 반영 등에 힘입어 36.3% 증가했다.

1분기 이자수익은 5165억 원, 비이자수익은 3029억 원으로 나타났다. 2024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2.7%, 7.5% 증가했다.

전체 영업수익에서 비이자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37%로 1.1%포인트 높아졌다.

순이자마진(NIM)은 2.00%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0.09%포인트 낮아졌다. 연체율은 0.51%로 지난해 1분기(0.50%)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카카오뱅크 수신잔액은 69조3560억 원, 여신잔액은 47조6990억 원이다. 1년 전과 비교해 8조9510억 원(14.8%), 3조4270억 원(7.7%) 늘어났다.

중·저신용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포용금융 확대에도 힘썼다.

카카오뱅크는 1분기 중·저신용 대출을 4500억 원 규모로 공급했다. 중·저신용 대출 신규 취급 비중은 45.6%, 잔액비중으로는 32.3%로 목표치를 웃돌았다.

1분기 말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3조4030억 원으로 2025년 말보다 3480억 원 증가했다. 카카오뱅크는 안정적 포트폴리오 운영과 리스크 관리 역량으로 소상공인 자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 1분기 기준 고객 수는 2727만 명으로 집계됐다. 1년 사이 182만 명 증가했다.

월간 활성이용자 수(MAU)는 2032만 명, 주간 활성이용자 수(WAU)는 1502만 명 수준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주주환원율을 45% 수준으로 높인 데 이어 올해는 이익의 50%를 환원한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는 지속적 고객 유입 및 트래픽 확대를 바탕으로 모든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이뤄냈다”며 “올해도 혁신적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포용금융을 확대해 고객에게 첫 번째로 선택받는 금융 필수앱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