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자연기금(WWF)이 28일 1시간 동안 소등하는 '어스아워'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은 어스아워 캠페인 광고. <세계자연기금>
18일 세계자연기금(WWF)은 28일 오후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전 세계 시민이 함께하는 자연보전 캠페인 '어스아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어스아워는 기후위기와 자연파괴의 심각성을 알리고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시작된 자연보전 캠페인으로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된 어스아워는 현재 전 세계 190여 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연보전 캠페인으로 성장했다.
프랑스 에펠탑, 호주 오페라하우스, 중국 만리장성 등 세계 주요 랜드마크가 같은 시간 불을 끄며 참여하고 있다. 2022년에는 소셜미디어에서 101억 회 이상의 노출을 기록하며 지구를 위한 글로벌 연대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시민들은 1시간 동안 소등을 하거나 자연을 위한 다양한 행동을 실천하며 기후위기 대응과 자연보전의 의지를 표현한다.
세계자연기금은 올해 한국에서 진행하는 어스아워 캠페인은 ‘지구상의 이유로 쉽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한다고 전했다.
불을 끄고 휴식하는 행위가 개인의 휴식이자 지구를 위한 실천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28일 당일에는 숭례문, 국회의사당, 롯데월드타워, YTN서울타워, 63빌딩, 반포대교, 광안대교 등 주요 랜드마크들부터 서울특별시청, 세종문화회관, GS건설, 한솔섬유, 한국씨티은행 등 여러 기관, 기업들까지 소등에 참여한다.
박민혜 세계자연기금 한국 사무총장은 “어스아워는 일상 속 작은 행동만으로도 누구나 자연보전에 동참할 수 있는 캠페인”이라며 “지난 20년간 전 세계 시민들의 참여가 변화를 만들어 온 만큼 올해도 이 한 시간만큼은 지구상의 이유로 휴식하며 자연보전을 함께 실천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