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기는 3분기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가동률이 98%까지 확대되며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지속됐다.
키움증권은 30일 삼성전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28만 원으로 상향했다. 직전거래일 29일 기준 주가는 23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키움증권 "삼성전기 3분기 MLCC 가동률 98%로 확대, 4분기도 수요 견조"]() 
삼성전기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 늘어난 2조8890억 원, 영업이익은 16% 늘어난 2603억 원, 영업이익률 9%로 시장 컨센서스(2485억 원)를 상회했다.
MLCC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이 14%를 기록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MLCC 가동률은 전년 동기대비 13%p 상승한 98%로 AI 서버 및 전장용 수요 강세와 IT 제품의 성수기 효과가 맞물리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고용량 제품 중심의 수요가 확대되며 생산능력 잠식 영향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광학솔루션은 매출 감소에도 자체 원가 절감을 통해 이익이 개선됐으며, 패키지솔루션은 서버 및 네트워크향 FCBGA 공급 확대에 힘입어 기대치를 상회했다. 특히 FCBGA 내 서버·네트워크 비중은 50%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제품 믹스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
삼성전기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 늘어난 2조8253억 원, 영업이익은 86% 증가한 2135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1789억 원)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4분기는 재고 조정이 진행되는 비수기이나, 산업 및 전장용 MLCC의 견조한 수요로 비수기 영향이 제한적일 전망이다.
산업용 MLCC는 차세대 GPU 램프업 및 AI 서버 수요 확대 효과가 예상되며, 전장용 MLCC는 ADAS 보급 확산과 삼성전기의 점유율 상승이 동반되며 역대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 이에 따라 컴포넌트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6%p 상승한 11%로, 최근 3년간의 4분기 평균(4%)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MLCC 가동률은 전년 동기대비 12%p 상승한 90%로, 비수기에도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지속될 전망이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과거 MLCC 호황 사이클은 주로 4분기 실적 반전에서 시작됐다. 연말 재고 조정기에 실적이 견조하게 유지되는 것은 타이트한 수급 상황을 의미하며, 이는 가격 협상 우위와 업황 호조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현재 가동률과 재고 수준을 고려하면 2026년부터 일부 MLCC 제품의 가격 반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내년 패키지솔루션 부문 역시 AI 가속기 및 네트워크향 FCBGA 공급 확대에 따라 AI 중심의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삼성전기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9% 늘어난 11조2380억 원,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887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30일 삼성전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28만 원으로 상향했다. 직전거래일 29일 기준 주가는 23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 삼성전기의 2026년 매출액은 12조5580억 원, 영업이익은 1조1870억 원으로 추정된다. <삼성전기>
삼성전기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 늘어난 2조8890억 원, 영업이익은 16% 늘어난 2603억 원, 영업이익률 9%로 시장 컨센서스(2485억 원)를 상회했다.
MLCC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이 14%를 기록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MLCC 가동률은 전년 동기대비 13%p 상승한 98%로 AI 서버 및 전장용 수요 강세와 IT 제품의 성수기 효과가 맞물리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고용량 제품 중심의 수요가 확대되며 생산능력 잠식 영향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광학솔루션은 매출 감소에도 자체 원가 절감을 통해 이익이 개선됐으며, 패키지솔루션은 서버 및 네트워크향 FCBGA 공급 확대에 힘입어 기대치를 상회했다. 특히 FCBGA 내 서버·네트워크 비중은 50%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제품 믹스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
삼성전기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 늘어난 2조8253억 원, 영업이익은 86% 증가한 2135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1789억 원)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4분기는 재고 조정이 진행되는 비수기이나, 산업 및 전장용 MLCC의 견조한 수요로 비수기 영향이 제한적일 전망이다.
산업용 MLCC는 차세대 GPU 램프업 및 AI 서버 수요 확대 효과가 예상되며, 전장용 MLCC는 ADAS 보급 확산과 삼성전기의 점유율 상승이 동반되며 역대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 이에 따라 컴포넌트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6%p 상승한 11%로, 최근 3년간의 4분기 평균(4%)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MLCC 가동률은 전년 동기대비 12%p 상승한 90%로, 비수기에도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지속될 전망이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과거 MLCC 호황 사이클은 주로 4분기 실적 반전에서 시작됐다. 연말 재고 조정기에 실적이 견조하게 유지되는 것은 타이트한 수급 상황을 의미하며, 이는 가격 협상 우위와 업황 호조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현재 가동률과 재고 수준을 고려하면 2026년부터 일부 MLCC 제품의 가격 반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내년 패키지솔루션 부문 역시 AI 가속기 및 네트워크향 FCBGA 공급 확대에 따라 AI 중심의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삼성전기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9% 늘어난 11조2380억 원,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887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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