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이앤씨가 31일 인천 송도 포스코이앤씨 본사에서 ‘원자력 분야 산학연 기술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는 31일 인천 송도 포스코이앤씨 본사에서 ‘원자력 분야 산학연 기술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신재생 에너지로의 패러다임 전환 속에 원자력 분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시장 흐름에 발맞춰 나아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재영 포스코 석좌교수를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서울대학교, 한국원자력연구원, 포스코홀딩스 등 산학연 각계의 전문가 및 그룹사 내 관계자 150여 명이 모여 원자력 분야의 다양한 주제로 의견과 지식을 교류했다.
포스코그룹의 원자력 석좌교수인 이재영 한동대학교 교수의 ‘원전산업 경쟁력 강화전략 및 그룹 시너지안’과 관련한 기조 발표로 포럼이 시작했다.
이어 심형진 서울대학교 교수가 ‘왜 소형원전(SMR)이 미래에너지 게임체인저인가’를 주제로 소형원전(SMR)의 기술적 장점과 향후 적용 가능성 그리고 미래에너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심도있게 다뤘다.
신중빈 한국수력원자력 처장은 원자력 비즈니스 기회 창출과 관련해 발표했다. 발표는 한국수력원자력의 중장기 사업전략과 한국수력원자력-포스코 간 상생 시너지 전략으로 구성됐다.
포스코이앤씨 원자력사업단이 발표하는 포스코이앤씨의 원자력 사업전략 발표가 진행된 뒤에는 산학연 대표 7인이 ‘소형원전과 대형원전 강화 방안’을 놓고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에서는 포스코이앤씨의 대형원전 및 소형원전(SMR) 사업수행역량 강화전략과 수소환원제철 분야에서의 원자력에너지 활용 방안 등 포스코그룹 계열사들의 시너지 창출 방안이 논의됐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원자력 에너지 시장 확대에 따른 전략적 방향을 설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원자력 분야에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그룹사와의 협업을 통해 탄소저감 활동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