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손해보험이 3년 만에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KB손해보험은 역동적 조직문화 구축 관점에서 인력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2024년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KB손해보험 3년 만에 희망퇴직 시행, 근속 10년 넘는 45세 이상 직원 대상

▲ KB손해보험이 18일 3년 만에 조직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 희망퇴직은 2019년과 2021년에 이어 3년 만에 실시된다.

KB손해보험은 19일부터 희망퇴직 신청자 접수를 받아 31일 퇴직발령을 낼 계획을 세웠따.
 
희망퇴직 신청 대상은 △만 45세 이상 및 근속연수 10년 이상 직원 △근속연수 20년 이상 직원으로 임금피크제 기진입자 및 예정자도 포함된다. 

희망퇴직자에겐 월 급여(연 급여 1/12) 기준 최대 36개월 만큼의 특별퇴직금이 지급된다. 추가로 △생활안정 자금 △전직 지원금·학자금 △본인 및 배우자 건강검진비 지급 △계약직 재고용 프로그램 등도 선택적으로 제공된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인력구조의 고령화와 고직급화가 가속화돼 신규 채용 감소와 승진급 적체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런 인력구조에서는 조직 역동성이 낮아질뿐 아니라 직원 개인 동기부여도 약해져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희망퇴직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