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생명이 각 지역 거점 역할을 하는 오프라인 고객센터를 새롭게 단장한다.

한화생명은 대전·부평·부산 고객센터를 지역주민 커뮤니티 기능을 더한 복합 금융라운지로 재단장한다고 15일 밝혔다.
 
한화생명 고객센터 ‘지역상생’ 공간으로 재단장, 와인 강의부터 화상 상담까지

▲ 재단장한 한화생명 부평 고객센터에서 고객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한화생명>


한화생명은 새 고객센터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투자, 인문학, 와인 등 다양한 주제 강의를 제공한다.

지역주민이 직접 황반변성, 노안, 혈압 등 건강점검을 할 수 있는 휴게 공간도 마련한다.

각 고객센터에 화상상담 창구인 ‘디지털 데스크’도 배치한다. 고객들은 디지털 데스크 화면에 있는 상담연결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화상으로 빠르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비대면 방식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고령층을 고려해 대면 상담사 창구도 함께 운영한다.

한화생명은 대전·부평을 시작으로 7월 말 부산까지 순차적으로 새로운 고객센터를 선보인 뒤 전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명언 한화생명 보험서비스팀 팀장은 “대면 영업이 중요한 보험사에서 고객센터를 축소하기보다 유지·확대하는 방향으로 고민한 결과다”며 “새로운 고객센터가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주민을 연결하는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