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그룹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그룹이 그룹 차원에서 육성하고 있는 2차전지소재사업을 향한 기대감이 매수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스틸리온 주가 장중 상한가, 포스코그룹주 2차전지 사업 기대감

▲ 17일 포스코그룹주 주가가 2차전지소재사업 기대감 등에 힘입어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11시10분 코스피시장에서 포스코스틸리온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9.89%(1만3900원) 뛴 6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스틸리온 주가는 7.10%(3300원) 상승한 4만9800원에 장을 시작해 오전 9시30분 조금 넘어 상한가에 안착했다.

포스코스틸로온 주가는 직전 거래일에도 14.81% 올랐는데 2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이어가는 것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는 11.70%(3100원) 오른 2만96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는 3.58%(950원) 상승한 2만745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 역시 직전 거래일 19.10% 올라 2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퓨처엠(8.76%)과 포스코(POSCO)홀딩스(3.25%)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0.11%(2.72포인트) 내린 2568.77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포스코DX(17.67%), 포스코엠텍(14.26%) 등 포스코그룹 계열사 주가가 10% 이상 오르고 있다.

2차전지소재사업을 향한 기대감이 여전히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그룹은 2차전지소재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정하고 포스코홀딩스를 비롯해 포스코퓨처엠 등 주요 계열사를 통해 2차전지소재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3일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존 종합상사에서 벗어나 친환경에너지와 철강, 식량, 신사업 등 4개 사업영역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는 새 비전 선포식을 열기도 했다. 

포스코그룹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올해 들어 직전 거래일까지 50.45% 상승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