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가 방탄소년단을 이을 새 아이돌 ‘소년그룹’(보이그룹)을 준비하고 있다.
방 대표는 방탄소년단의 인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는 만큼 지속적으로 영향력 있는 가수를 발굴하기 위한 시스템을 갖추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10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업계 등에 따르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은 모두 남자로만 구성됐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현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은 모두 남자밖에 없다”며 “다만 연습생 규모와 새로 꾸려질 소년그룹 데뷔 시점, 콘셉트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아직 어렵다”고 말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이 연습생들을 방탄소년단을 잇는 새 소년그룹으로 키우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약 3년에 걸쳐 방탄소년단을 키워냈음을 감안하면 새 소년그룹이 탄생할 날이 그리 머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은 2013년 6월13일 ‘2 COOL 4 SKOOL’이라는 첫 앨범으로 정식 데뷔했는데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서 팀을 꾸리고 처음 연습을 시작한 것은 2010년이었다.
방 대표는 일찍부터 아이돌 기획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보여왔다.
방 대표는 2017년 12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기업공개(IPO)를 진행하기 앞서 규모가 크고 지속할 수 있는 기획 시스템을 갖추고 싶다”며 “미국 진출을 위한 ‘성공 공식’을 적용한 새로운 소년그룹 데뷔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이 세계 최정상급 가수로 성장했지만 방 대표의 목표는 방탄소년단 없이도 계속해서 제2, 제3의 방탄소년단을 만들어낼 수 있는 아이돌 시스템을 갖추는 데 있다.
방 대표가 방탄소년단의 인기 고공행진에 만족하고 있을 수만은 없기 때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이 지금 세계 최고 수준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말은 뒤집어보면 더는 올라갈 곳이 없다는 뜻일 것”이라며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언제쯤 방탄소년단을 잇는 후배 가수를 내놓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점도 부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더이상 오를 곳이 없다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한국가수 가운데 유일하게 빌보드200에서 두 번이나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6월 앨범 'LOVE YOURSELF 轉 Tear'로 빌보드200에서 1위를 차지한 지 3여 개월 만에 또 다시 빌보드200에서 1위를 꿰찼다. 8월24일 새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을 공개한 지 약 일주일 만에 쓴 기록이다.
10일 기준 유튜브에 올라온 방탄소년단의 새 뮤직비디오 ‘아이돌(IDOL)’도 조회 수가 1억4천만 회를 넘어서는 등 세계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이런 인기에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도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LG전자는 10일 방탄소년단 콘텐츠를 담은 새 스마트폰 ‘LG Q7 BTS 에디션’의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라인프렌즈는 7월 라인 캐릭터와 방탄소년단을 콜라보한 캐릭터 ‘BT21’를 출시했는데 이 캐릭터를 입힌 운동화를 판매한 지 1시간30분 만에 준비한 모든 물량이 동났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넷마블과 방탄소년단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을 개발하는 내용의 계약을 맺었다. 현재는 CJENM과 합작법인을 세우기 위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CJENM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합작법인 설립을 두고 논의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넘어야할 단계가 많다”며 “현재로서 구체적 상장 계획이 없다는 것도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입장”이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현지시각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방탄소년단 월드투어'의 첫 공연을 마쳤다. 이 공연은 예매를 시작한 지 10분만에 모든 표가 매진됐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말까지 유럽, 일본 등을 돌며 모두 16개 도시, 33회의 공연을 진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방 대표는 방탄소년단의 인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는 만큼 지속적으로 영향력 있는 가수를 발굴하기 위한 시스템을 갖추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10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업계 등에 따르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은 모두 남자로만 구성됐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현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은 모두 남자밖에 없다”며 “다만 연습생 규모와 새로 꾸려질 소년그룹 데뷔 시점, 콘셉트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아직 어렵다”고 말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이 연습생들을 방탄소년단을 잇는 새 소년그룹으로 키우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약 3년에 걸쳐 방탄소년단을 키워냈음을 감안하면 새 소년그룹이 탄생할 날이 그리 머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은 2013년 6월13일 ‘2 COOL 4 SKOOL’이라는 첫 앨범으로 정식 데뷔했는데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서 팀을 꾸리고 처음 연습을 시작한 것은 2010년이었다.
방 대표는 일찍부터 아이돌 기획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보여왔다.
방 대표는 2017년 12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기업공개(IPO)를 진행하기 앞서 규모가 크고 지속할 수 있는 기획 시스템을 갖추고 싶다”며 “미국 진출을 위한 ‘성공 공식’을 적용한 새로운 소년그룹 데뷔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이 세계 최정상급 가수로 성장했지만 방 대표의 목표는 방탄소년단 없이도 계속해서 제2, 제3의 방탄소년단을 만들어낼 수 있는 아이돌 시스템을 갖추는 데 있다.
방 대표가 방탄소년단의 인기 고공행진에 만족하고 있을 수만은 없기 때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이 지금 세계 최고 수준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말은 뒤집어보면 더는 올라갈 곳이 없다는 뜻일 것”이라며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언제쯤 방탄소년단을 잇는 후배 가수를 내놓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점도 부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더이상 오를 곳이 없다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한국가수 가운데 유일하게 빌보드200에서 두 번이나 1위에 올랐다.
▲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은 6월 앨범 'LOVE YOURSELF 轉 Tear'로 빌보드200에서 1위를 차지한 지 3여 개월 만에 또 다시 빌보드200에서 1위를 꿰찼다. 8월24일 새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을 공개한 지 약 일주일 만에 쓴 기록이다.
10일 기준 유튜브에 올라온 방탄소년단의 새 뮤직비디오 ‘아이돌(IDOL)’도 조회 수가 1억4천만 회를 넘어서는 등 세계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이런 인기에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도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LG전자는 10일 방탄소년단 콘텐츠를 담은 새 스마트폰 ‘LG Q7 BTS 에디션’의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라인프렌즈는 7월 라인 캐릭터와 방탄소년단을 콜라보한 캐릭터 ‘BT21’를 출시했는데 이 캐릭터를 입힌 운동화를 판매한 지 1시간30분 만에 준비한 모든 물량이 동났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넷마블과 방탄소년단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을 개발하는 내용의 계약을 맺었다. 현재는 CJENM과 합작법인을 세우기 위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CJENM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합작법인 설립을 두고 논의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넘어야할 단계가 많다”며 “현재로서 구체적 상장 계획이 없다는 것도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입장”이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현지시각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방탄소년단 월드투어'의 첫 공연을 마쳤다. 이 공연은 예매를 시작한 지 10분만에 모든 표가 매진됐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말까지 유럽, 일본 등을 돌며 모두 16개 도시, 33회의 공연을 진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