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인증중고차센터 평택 직영점에서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오전에 한 번 라이브 스튜디오 1:1 영상 구매 상담이 진행된다. 직접 매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차량의 상태나 궁금한 부분들을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기아 인증중고차센터 평택 직영점 안내를 맡은 직원은 지난 3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이같이 말했다.
기아 인증중고차센터 평택 직영점은 지난해 11월17일 6만2810㎡(1만9천 평) 규모로 문을 열었다.
1층에는 인증중고차 라운지와 전기차 라운지를 갖춘 인증중고차센터 평택 직영점이, 2층에는 목적기반모빌리티(PBV) 풀라인업 전시와 비즈니스 공간으로 조성된 PBV 익스피리언스센터가 마련됐다. 지금까지 누적 방문객은 1만 명이 넘었다.
인증중고차센터 평택 직영점에는 차량을 1400대까지 적치할 수 있다. 현재 보관 중인 차량은 1천 대를 넘는다.
전시돼 있는 차량들은 겉만 보면 신차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한 외관이었다. 처음부터 외관이 깨끗한 차량만 골라 매입했기 때문이 아니다. 기아는 중고차가 입고되면 여러 흡집들을 수리하는 상품화하는 작업을 거친다.
소비자는 매장에 비치된 화면으로 상품화 전·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매장에 전시된 한 차량은 입고 당시 앞 유리 찍힘과 범퍼 쪽 흡집, 타이어휠 긁힘 등이 있었지만, 신차 수준의 외관으로 바뀌어 있었다.
기아 관계자는 “중고차는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모두 4단계에 거쳐 상품화 작업과 검수를 거치기 때문에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기아 인증중고차센터 평택 직영점에는 모두 1400대까지 차량을 적치할 수 있다. 현재 1천 대가 넘는 중고차를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확인하고 싶은 부분을 요청하면 직원이 카메라로 직접 확인시켜 준다. 뿐만 아니라 실내 담배 냄새 등 영상으로는 확인이 어려운 부분도 설명을 요청할 수 있다.
라이브 스튜디오 상담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에 한 번 예약제로 운영된다. 기아 관계자에 따르면 매일 예약이 차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라이브 스튜디오 상담을 맡고 있는 직원은 “라이브 스튜디오로 상담한 소비자들의 구매 체결률이 매우 높은 편”이라며 “소비자에 최대한 보수적이고 솔직하게 설명하기 때문에 나중에 차량을 받아보고 불만을 제기하는 경우는 1% 미만”이라고 설명했다.
▲ 기아 목적기반모빌리티(PBV) PV5 오픈베드 모델 정측면. <비즈니스포스트>
이 날 행사에서는 PV5 파생 모델인 오픈베드와 휠체어용 차량(WAV) 시승도 진행됐다.
두 모델을 모두 시승해 보니 PBV가 가진 장점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
PV5 패신저 모델, 오픈베드 모델, 휠체어용 모델의 운전석과 조수석 구조는 모두 같다. 다만 차량 뒷부분만 목적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되는 구조다.
오픈베드 모델은 지금까지 도로에서 흔히 봐왔던 현대자동차 포터나 기아 봉고와 같은 1톤 트럭 모습을 하고 있다.
하지만 차량을 도로에 올리니 1톤 트럭을 운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편안한 승차감을 줬다. 전기차다운 가속 성능과 정숙성도 인상적이었다. 오픈베드 모델은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가 330㎞로 동급 차량 가운데 가장 길다.
▲ PV5 휠체어용 차량(WAV)에 직접 휠체어로 탑승해 보니 주행 내내 생각보다 흔들림이 없었고, 안정적 승차감을 줬다. <비즈니스포스트>
기존 휠체어용 차량들이 보통 트렁크쪽 문을 열어 탑승하는 구조인 반면, PV5 휠체어용 모델은 일반 승객과 동일하게 옆문으로 탑승한다.
기아 관계자는 “PV5를 이용해본 휠체어 승객들이 일반인과 동일하게 옆문으로 탑승하는 것에 대한 심리적 안정감이 좋았다는 의견을 많이 주고 있다”고 말했다.
휠체어를 고정시키는 체결 방식도 기존 차량과 비교해 훨씬 간단하고 손쉬운 구조로 설계됐다. 기존 차량들은 뒷좌석 휠체어 승객과 대화하기가 불편했지만, 후면석 마이크를 탑재해 편리하게 대화할 수 있게 만든 점도 눈에 띄었다.
휠체어에 직접 앉아 탑승해 보니 주행 내내 생각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흔들림이 없었다.
기아 관계자는 “휠체어용 차를 꼭 특별하게 선택하는 모델이라고 설명하고 싶지 않다”며 “누구나 선택할 수 있는 차량 가운데 하나라고 인식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