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특허청과 협력 강화, "세계에 K뷰티 확산을 위한 논의"

▲ 26일 경기도 성남시 코스맥스 연구혁신(R&I)센터에서 진행한 코스맥스-특허청 간담회에서 박천호 코스맥스 연구혁신(R&I) 유닛장(왼쪽에서 여덟번째)와 좌승관 특허청 화학생명심사국장 직무대리(왼쪽에서 아홉번째)를 비롯한 양측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스맥스>

[비즈니스포스트] 코스맥스가 특허청과 손잡고 한국 화장품 사업 발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코스맥스는 26일 좌승관 특허청 화학생명심사국장 직무대리를 비롯한 특허청 관계자들이 판교 연구혁신(R&I)센터에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특허 심사 기준 개정작업에 필요한 의견을 나누고 한국 화장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코스맥스의 소재 특허와 적용 기술, 소재분야 국제 동향에 대한 공동세미나도 진행했다.

코스맥스는 연구혁신센터를 중심으로 특허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년 등록 특허 수는 100건에 이르며 올해도 연말까지 비슷한 수준의 특허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좌승관 화학생명심사국장 직무대리는 "기업 지식재산 전략의 기본은 미래 불확실성에 대비해 지식재산권을 다양하게 확보하고 경쟁력 있는 강한 특허를 보유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화장품은 물론 미생물, 화장품 용기 등 다양한 연구개발 성과를 권리화하며 화장품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박천호 코스맥스 연구혁신 유닛장은 "코스맥스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 매년 8천여 종의 혁신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지속적인 특허 기술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기술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