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화장품 기업 에이피알가 전 세계에서 미용기기를 250만 대 넘게 팔았다.

에이피알은 2일 자사 미용기기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이 글로벌 누적 판매량 250만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에이피알 미용기기 누적 판매량 250만 대 기록, 해외 판매 비중 40% 넘어서

▲ 에이피알의 미용기기 누적 판매량이 250만 대를 넘어섰다. <에이피알>


K뷰티의 인기와 적극적 판로 개척으로 해외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에이피알 미용기기의 해외 누적 판매량은 100만 대를 돌파했으며 판매 비중은 40%를 넘겼다.

미국 시장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진 것으로 파악됐다.

4월에는 현지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인 아마존의 '톱 딜' 행사에서 성공적 결과를 거둔 데 이어 7월 '프라임데이'에서는 이틀 동안 약 1만 대의 미용기기를 판매했다고 에이피알은 설명했다.

일본과 중화권 국가에서도 성과가 나타났다.

6월 일본의 대형 온라인 쇼핑몰 큐텐에서 열린 '메가와리' 행사에서 미용기기 '부스터 프로'가 2주 동안 3400대 판매돼 매출 45억 원을 기록했다. 행사 기간 뷰티 카테고리에서 당일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중화권에서도 부스터 프로는 올해 1분기 중국 숏폼 플랫폼 '더우인' 미용기기 카테고리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다.

에이피알은 신제품의 추가적인 해외 공급 및 새로운 화장품과 시너지를 통해 미용기기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을 통해 제품군을 확대하고 미용기기의 해외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서 더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