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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이날 카카오뱅크는 주가가 전날보다 4.44%(1100원) 오른 2만5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1.21%(300원) 높은 2만5050원에 출발한 뒤 보합세를 유지하다 오후 1시 즈음부터 상승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111만8588주로 전날보다 70만 주가량 늘었다.
시가총액은 12조3244억 원으로 6천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27위에서 24위로 올랐다.
기관투자자가 50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가 4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9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카카오뱅크의 건전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자 투자심리가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전국은행연합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인터넷은행(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가운데 카카오뱅크가 유일하게 2분기 연체율이 1분기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의 2분기 연체율은 0.52%로 케이뱅크(0.86%), 토스뱅크(1.32%)보다 낮았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0.21% 상승했다. 17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12개 종목 주가는 내렸다. 셀트리온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5%(9.06포인트) 상승한 2561.2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엘앤에프 주가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엘앤에프는 주가가 전날보다 7.40%(1만7500원) 하락한 21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과 같은 23만6500원에 출발해 줄곧 낙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109만1231주로 전날보다 18만 주가량 줄었다.
시가총액은 7조9365억 원으로 6천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4위로 같았다.
기관이 259억 원어치를, 외국인이 19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45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엘앤에프가 코스피 이전상장이라는 호재로 주가가 최근 크게 올랐으나 더 이상 상승할 재료가 없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증권가에서는 보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60% 상승했다. 18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10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JYP엔터테인먼트, 솔브레인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3%(7.57포인트) 높은 923.81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