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넥센타이어가 체코 공장 증설에 힘입어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장문수 현대차증권연구원은 19일 넥센타이어 목표주가를 1만1500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현대차증권 "넥센타이어 4분기부터 매출 확대, 유럽 생산 증가로 외형 성장"

▲ 넥센타이어가 체코 공장 증설에 힘입어 외형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넥센타이어>


18일 넥센타이어 주가는 84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넥선타이어는 2분기 매출 6963억 원, 영업이익 329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2022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6.6% 늘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다만 영업이익 추산액은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2.3% 밑도는 수치다.

넥센타이어가 앞으로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는 투입원가 하락이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운임비 절감 효과는 이미 영업이익에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넥센타이어는 올 10월을 기점으로 완료되는 체코 공장 2단계 투자를 바탕으로 현재 550만 본인 생산능력을 2025년 1100만 본으로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생산 확대로 인한 볼륨 효과가 가시화하는 4분기를 시작으로 추가적 외형성장(매출확대)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장 연구원은 "앞으로 넥센타이어의 주가 상승 동력은 유럽 생산 증가로 인한 외형성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