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유진투자 "우크라이나 재건에 철강재 30조 필요, 세계 철강 수요 이끌 것"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3-06-26 09:04: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앞으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이 전세계 철강 수요를 이끌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이유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리포트를 통해 “우크라이나 인프라 및 건설부문 재건에 필요한 철강재는 29조~30조 원 규모”라며 “이는 전세계 철강 수요의 2~3% 수준이다”고 바라봤다.
 
유진투자 "우크라이나 재건에 철강재 30조 필요, 세계 철강 수요 이끌 것"
▲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총리(사진)가 2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회의(URC)에서 폐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총리는 2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회의에서 러시아 침공에 따른 피해 규모가 7500억 달러(약 1077조 원)가 넘는다고 언급했다.

이뿐 아니라 재건 사업에 필요한 비용은 7천억 달러(약 89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도로와 교량 피해금액이 40조 원 수준으로 한국 건설생산 투입구조 및 완성공사원가 통계 등을 참고해 철강재 가격을 단순계산하면 3조 원 규모의 철강재가 필요하다”며 “주택 및 건물의 경우 100조 원 규모의 피해로 복구 시 최소 26조 원 규모의 철강재를 투입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건설 단위로 따져보면 토목공사의 재료비 비중은 15%, 건축은 26%인데 이를 피해금액과 비교해 단순 계산한 것이다.

더구나 우크라이나에서는 철강이 핵심 사업이기도 하다.

우크라이나는 코로나 및 러시아와 전쟁 이전인 2019년 기준으로 세계 조강생산량 13위 국가로 연간 2천만 톤 규모의 쇳물(조강)을 생산해왔다.

하지만 전쟁으로 2022년 조강생산량은 626만 톤에 그치며 2021년과 비교해 70.7% 급감했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구글 로보택시 기업 웨이모 기업가치 450억 달러 평가, 외부투자 유치 성공적
삼성디스플레이 최주선, 창립 12주년 “다음 10년 책임질 '성장기' 도래할 것”
이더리움 시세 역대 최고가로 상승 전망, 최근 가격 하락은 '마지막 조정' 분석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연대 '3인연합' 지지, 신동국 이사회 진입 청신호
엔비디아 주가에 빅테크 수요 위축 가능성 반영, "AI 투자 지속가능성 의문"
아마존, 인공지능 강화한 음성비서 '알렉사' 출시 2025년으로 연기
수소트럭 기업 니콜라 분기 순손실 예상치 넘은 2억 달러, 현금자산도 반토막
삼성전자 창립 55주년, 한종희 "변화 없이는 아무런 혁신도, 성장도 없어"
미국 민주당도 화웨이 TSMC 반도체 확보에 바이든 '책임론', 대선에도 변수
영화 ‘베놈:라스트댄스’ 1위 등극, OTT ‘지옥2’ 전란 제치고 1위 차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