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오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가상화폐 시세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빗썸의 시세 캡처화면. <빗썸>
8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오후 3시50분 기준 1BTC(비트코인 단위)당 885만 원에 거래돼 24시간 전보다 8.45% 올랐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89만2천 원을 보여 24시간 전과 비교해 9.17% 상승했다.
리플(4.05%)과 비트코인캐시(8.91%), 라이트코인(2.88%) 등 다른 가상화폐도 대부분 올랐다.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6일 오후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가상화폐 관련 청문회에서 금융당국 관계자가 가상화폐와 관련해 긍정적 태도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의장은 6일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의 가상화폐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20~30대가 주식보다는 가상화폐에 몰두하고 있는 만큼 정부는 가상화폐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 청문회는 가상화폐 스타트업인 테더와 관련해 시세 조작 혐의가 불거지면서 열렸기 때문에 ‘테더 청문회’로 불리기도 했다.
가상화폐 테마기업 주가도 일제히 상승했다.
8일 퓨쳐스트림네트웍스 주가는 전날보다 29.84%(670원) 급등한 2915원에 장을 마쳤다. 퓨쳐스트림네트웍스는 모바일광고 플랫폼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기업으로 모회사인 옐로모바일이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원도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어 가상화폐 테마주로 불리고 있다.
비덴트 주가는 9.80%(1450원) 오른 1만6250원, 옴니텔 주가는 4.84%(270원) 상승한 58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덴트와 옴니텔은 빗썸을 운영하는 비티씨코리아닷컴의 주주다.
이 밖에 우리기술투자(7.17%)와 한일진공(4.16%), SCI평가정보(3.31%),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2.75%) 등도 올랐다.
카카오 주가는 전날과 같은 12만6500원에 장을 마쳤다. 카카오는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 지분을 약 23%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