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손해보험이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KB손해보험은 생성형 인공지능(AI)를 이용한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완료하고 업무에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KB손해보험, 생성형 AI 활용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에이전트' 서비스 도입

▲ KB손해보험이 생성형 AI 도입으로 자동차사고의 일관된 과실비율 산정과 신속한 사고 처리를 지원한다. < KB손해보험 > 


이번 서비스는 접수된 사고 내용을 AI가 스스로 분석해 해당 사고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과실비율을 자동으로 신청하고 안내해준다.

기존에는 직원들이 손해보험협회의 자동차 과실비율 표준 가이드라인을 직접 찾아보며 과실비율을 정해야 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AI가 입력된 사고 정보를 분석해 과실비율을 추천해주면서 일관된 과실비율 산정이 가능해졌다. 

또 반복적 검색 업무가 줄어들어 사고 처리과정이 한층 빨라지고 과실 판정이 명확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KB손해보험은 KB금융그룹이 공동 구축한 ‘KB GenAI 포털’을 기반으로 직원들의 업무 생산성을 높일 과제를 계속 찾아왔다.

연말까지 민원관리, 콜센터 상담지원, 계약 인수심사, 광고심의 등에도 AI 에이전트를 추가로 선보이려고 하고 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생성형 AI를 통한 업무 혁신은 단순 업무 효율성 향상을 넘어 정확하고 일관된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있다”며 “보험 비즈니스의 모든 영역에서 AI 기반 디지털 혁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