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유플러스가 설 명절을 앞두고 1300여 곳의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납품 대금 300억 원을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납품 대금 지급일은 1월24일이다.
 
LG유플러스, 설 명절 앞두고 중소 협력사에 납품 대금 300억 조기 지급

▲ LG유플러스가 설 명절 전 1300여 곳의 중소 협력사들에게 납품 대금 300억 원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연합뉴스>


남품 대금 조기 집행 자금은 무선 중계기와 유선 네트워크 장비 납품, 네트워크 공사, IT 개발과 운영 등을 담당하는 협력사에 지급된다.

협력사는 신제품 생산, 설비 투자, 연구개발 등에 조기 확보한 대금을 활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4년부터 추석과 설 등 명절 전에 납품 대금을 조기에 집행해 왔다. 올해 설 명절까지 누적 조기 집행된 납품 대금 누적 규모는 5200억 원에 이른다.

이외에 협력사의 안정적 자금 운영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IBK기업은행과 연계해 1.9%~3.3%대 낮은 이자로 중소협력사에 자금을 대여하는 ‘동반성장펀드’와 협력사 신제품 개발 자금을 직접 지원하는 ‘직접자금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