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해군 차세대 호위함 울산급 배치-IV 핵심 운용체계 수주

▲ 한화시스템이 최근 방위사업청 주관 울산급 배치-IV(FFX Batch-IV) 1번함 통합기관제어체계(ECS)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차세대 호위함 울산급 배치-IV에 탑재될 한화시스템의 통합기관제어체계(ECS). <한화시스템>

[비즈니스포스트] 한화시스템은 최근 방위사업청 주관 울산급 배치-IV(FFX Batch-IV) 1번함 통합기관제어체계(ECS)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통합기관제어체계(ECS)는 함정 운용에 필요한 추진·전력·보조기기·손상계통 시스템을 하나의 네트워크 기반으로 통합해 함정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첨단 제어장비다. 

이번 사업 수주는 국내 전투함 최초 ECS 개발 사례다. 

순수 우리 기술로 국산화해 개발하는 ECS는 미국·이탈리아 등 일부 선진국만 보유하고 있던 기술이다. 그동안 우리 해군 함정에는 함형 별로 다른 해외 제품이 탑재돼 국내 후속 군수지원과 성능개량에 제한이 있었다.

통합기관제어체계(ECS) 이외에 울산급 배치-IV(FFX Batch-IV)에 △전투체계(CMS)를 비롯해 △다기능위상배열레이다(MFR) △적외선탐지추적장비(IRST) △전자광학추적장비(EOTS) 등 다양한 핵심 장비도 공급한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