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연희 파업 중 철도노조 만나 합의 촉구, "국회도 정책 지원"

▲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첫 번째)이 9일 서울 용산역 철도회관에서 열린 ‘철도파업 현장간담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네 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연희 의원실>

[비즈니스포스트]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철도 파업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노조와 만났다.

이 의원은 9일과 10일 이틀 연속으로 철도파업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소속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와 면담에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의원은 이틀 동안 진행된 간담회에서 철도 운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철도는 국민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된 핵심 공공서비스”라며 “철도의 안정적 운행을 위해 모두가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철도노조의 요구사항을 놓고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철도노조는 이번 파업에서 △정부 기준에 따른 임금 인상 △임금 체납 해소 △외주화 중단 △안전 인력 충원 △4조 2교대 전면 시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 의원은 “노조의 요구는 철도 안전성과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최근 잦은 열차 사고는 철도 안전 체계를 다시 점검해야 할 필요성을 강력히 시사한다”고 말했다.

철도파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기 위해 국회 역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점도 밝혔다.

이 의원은 “국회 차원에서도 협상 여건 조성, 필요한 입법 및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철도 안전 강화를 위한 예산 확대와 정책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철도 현장의 문제를 외면하면 더 큰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국민과 노동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합리적 해결책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