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채널Who]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애경그룹은 1950년대 비누와 세제를 팔던 생활용품 기업에서 출발해 석유화학, 유통, 항공업까지 적극적으로 여러분야에 발을 걸치면서 성장해 온 곳이다.

1970년대에 석유화학, 1990년대에 유통, 2000년대에 항공업에 진출하면서 그야말로 완벽한 타이밍에 적절한 업종에 진출해왔던 애경그룹을 이끌고 있는 사람은 바로 오너 2세 채형석 총괄부회장이다.

채형석 총괄부회장은 장영신 회장의 4남매 중 장남으로 지난 20여 년 동안 실질적으로 그룹경영을 이끌어왔다.

시대 변화를 읽는 안목을 통해 항공업 진출을 성공시키면서 중견기업이던 애경을 재계 62위 대기업으로 점프시킨 주인공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에는 핵심계열사인 제주항공이 LCC업계에서 1위 수성이 위험해졌고 석유화학 업황도 악화되면서 채 부회장의 고민도 늘어나고 있다. 애경그룹의 최대 흑역사 가운데 하나인 가습기 살균제 문제와 관련해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비판도 많다.

과연 애경그룹은 대내외적인 환경변화를 딛고 또 한번의 변신을 보여줄 수 있을까?

채 부회장과 애경그룹에 관련된 자세한 이야기는 채널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획·제작 : 성현모, 서지영, 강윤이 / 진행 : 윤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