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2024-10-28 10: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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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대한전선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044억 원, 영업이익 272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27.7%, 영업이익은 56.3% 각각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규모다.
▲ 대한전선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934억 원을 거둔 것으로 28일 공시했다.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실적이다.
회사 측은 "높은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고수익 제품의 매출을 지속 실현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대한전선의 상반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2조55억 원이다. 역대 최고 수준이다.
특히 하반기에도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이어지고 있어 실적 호조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3분기 미국에서 28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수주를 포함해 올해 수주금액 6100억 원을 달성했다.
또 이달 초에는 싱가포르에서 8400억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 계약을 따냈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전력망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국내외 케이블 시장의 주요 공급자로서 긍정적 성과를 내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초고압케이블 뿐 아니라 HVDC, 해저케이블 등 전략 제품의 수주도 확대해 기업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