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스트레이키즈 등 주력 아티스트 활동이 없었던 탓에 매출이 줄어든 점이 반영됐다.
 
유안타증권 “JYP엔터 목표주가 하향, 스트레이키즈 포함 주력 아티스트 공백”

▲ JYP엔터테인먼트가 주요 아티스트 공백 영향으로 2분기 시장 기대 이하 실적을 내면서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4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를 기존 8만 원에서 7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3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5만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대표 아티스트 활동 공백에 따라 앨범 매출이 뒷걸음질했고 일본투어 실적 반영도 3분기로 미뤄됐다"며 "하반기는 스트레이키즈와 트와이스 새 앨범 활동과 월드 투어가 예정됐다“고 내다봤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957억 원, 영업이익 93억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36.9%, 영업이익은 79.6% 줄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였던 216억 원을 밑돌았다. 이 연구원은 아티스트의 해외 활동 관련 비용 증가와 자회사 JYP쓰리식스티 제조 원가 상승 부담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하반기 JYP엔터테인먼트 실적은 최근 재계약을 완료한 스트레이키즈가 이끌 것으로 예상됐다. 스트레이키즈는 신규 앨범 활동과 함께 북미와 라틴 아메리카 지역까지 아우르는 대규모 투어를 할 것으로 예정됐다.

이 연구원은 "트와이스 일본 정규앨범 활동과 멤버들의 솔로 활동도 이어질 것"이라며 "엔믹스, 니쥬, 넥스지도 신규 앨범 을 발매한다"고 말했다. 

4분기 중국 현지화 그룹과 라우드 프로젝트 국내 보이그룹도 데뷔를 확정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5530억 원, 영업이익은 11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보다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30.7% 줄어드는 것이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