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9540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기관 투자자의 투자를 촉진해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비트코인 9540만 원대, 비트코인 가격에도 이더리움 현물 ETF 도움 전망

▲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사진)이 25일(현지시각) 인터뷰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마이클 세일러 홈페이지 갈무리>


27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19분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0.86% 내린 9540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0.06% 낮아진 83만6500원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2.44% 하락한 22만8천 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리플(-1.99%), 도지코인(-2.11%), 에이다(-0.31%), 아발란체(-3.57%)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55% 상승한 534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22%), 유에스디코인(0.14%)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옵저버(19.03%), 재스미코인(17.75%)은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26일(현지시각)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의 인터뷰를 인용해 이더리움 현물 ETF가 비트코인 가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세일러 회장은 25일(현지시각) 팟캐스트와 인터뷰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가 비트코인의 또 다른 ‘가격 방어선’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상화폐 투자를 경계하던 기관투자자들이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에 영향을 받아 가상화폐를 합법적 자산으로 여기게 되면서 투자를 가속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다양한 가상화폐에 투자가 이어질 수 있으나 비트코인이 가상화폐의 선두주자로서 대부분의 자본을 끌어들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세일러 회장은 투자자들이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자금의 60~70%를 비트코인에 할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