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리버 다우든 영국부총리(왼쪽 3번째)가 SM엔터테인먼트 본사에 방문해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정민 SM엔터 최고글로벌 책임자, 폴 크레멘슨 주한영국문화원장, 올리버 다우든 영국 부총리,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장철혁 SM엔터 대표이사. < 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는 19일 다우든 영국 부총리와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에드워드 드 민퀴츠 부총리실 비서실장 등이 서울 성수동에 있는 SM엔터테인먼트 본사에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영국 측 방문단 10여명은 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와 최정민 최고글로벌 사업책임자(CGO) 등 주요 경영진들과 만나 SM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센터 등을 둘러봤다.
다우든 부총리는 과거 디지털 문화미디어체육부 장관을 역임할 정도로 문화·엔터사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데다 다우든 부총리의 두 자녀가 실제 K-POP 팬인 것으로 알려졌다.
SM엔터테인먼트는 “다우든 부총리가 방한 일정 중 주한 영국문화원을 통해 'K팝'의 선두주자인 SM에 방문을 요청해 이번 만남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다우든 부총리 일행은 SM의 콘텐츠 제작을 위한 스튜디오, 아티스트 하우스 등 스튜디오 센터를 살펴보고 국내외 작곡가, 작사가들이 모여 작업하는 송라이팅 캠프를 방문한 뒤 녹음 부스와 믹싱룸 등을 참관했다.
장철혁 SM대표는 “SM과 영국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MOON&BACK(문앤백)이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활동할 영국 보이그룹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며 “SM의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받고 있는 영국 보이그룹이 잘 준비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공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우든 부총리는 리시 수낵 영국 총리의 최측근으로 18일부터 서울에서 열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참석 차 방한했다.
다우든 부총리는 지난 2015년 보수당 하원의원을 시작으로 영국 내각부 정부차관, 재무부 국고국장,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4월 영국 부총리 겸 내각부 장관에 임명됐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