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액화석유가스(LPG) 유통 기업 E1이 1조 원 규모의 발전소을 인수한다. 

15일 E1은 칼리스타캐피탈, 메리츠증권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하나파워패키지 지분 매각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E1, 1조 규모 지역 발전소 3곳 보유 하나파워패키지 인수 자격 획득

▲ 15일 E1은 하나파워패키지 지분 매각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하나증권은 특수목적법인(SPC) 하나파워패키지를 통해 2014년 SKE&S로부터 인수한 발전소 업체 평택에너지서비스·김천에너지서비스·전북집단에너지 지분 100% 보유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지난해 회계법인 삼정KPMG를 매각 자문사로 선정하고 이들 지역 발전소 3곳에 대한 매각 절차를 진행해왔다.

시장에서 예상하는 매각 가격은 평택에너지서비스 8천억 원, 김천에너지서비스 2천억 원, 전북집단에너지 200억 원으로 모두 1조 원이 넘는다. 

3개 발전소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500억 원이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