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M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에스파가 영국 언론으로부터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으로 평가됐다.

1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국의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는 현지시간으로 11월30일 공식홈페이지에서 '2023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25' 명단을 발표했다.
 
에스파,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2023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25’ 에 뽑혀

▲ 에스파가 11월10일 발매한 4집 미니앨범 '드라마' 이미지. < SM엔터테인먼트 >


파이낸셜타임스는 소속 기자와 독자, 산업계 수장들의 의견을 취합해 이 목록을 작성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25인 가운데 크리에이터 부문에는 미국 가수 비욘세와 호주의 배우 겸 감독 마고 로비, 영국 디자이너 피비 파일로 등이 이름을 올렸으며 K팝가수 가운데는 에스파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에스파에 대해 "보이그룹이 한국 차트 상위권을 지배하는 동안 걸그룹이 점차 순위에 오르며 새로운 열풍을 만들고 있다"며 "에스파는 코첼라 참석, 월드 투어 시작, 3개 앨범 연속 초동 100만 장 돌파 등의 기록을 세웠고 실험적으로 레이어드된 악기와 에스파만의 세계관, 열정적 보컬로 K팝의 경계를 허물고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조충희 기자